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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학 진 (제 1 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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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은 자연적인 생리현상으로 과거에는 특별한 치료없이 지내왔으나 최근에는 여성호르몬을 투여하여 안면홍조, 식은 땀, 불면증, 불안감, 가슴 두근거림 같은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고 골다공증과 심혈관 질환 등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건강하고 생명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사이 폐경기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고 알려진 여러 식품이나 약물에 대하여 잘못되거나 부족한 의학정보와 광고에 의지하여 치료하려 하시거나 불편한 증상을 그냥 지나치지 마십시오.
건강한 폐경기 이후의 삶을 위하여 폐경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료를 하셔야 좋겠습니다.
폐경기 증상이 있으시거나 궁금한 게 있으시면 산부인과 의사와 선택 가능한 여러 치료방법에 대하여 의논하십시오.

이전에는 개복수술에만 의존하여 하던 부인과 수술이 장비의 발달과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복강경 수술로 대부분 시행되고 있습니다.
자궁근종, 난소낭종, 자궁내막증, 골반내 유착증 등의 여상 질환을 배를 열지 않고 복부에 조그마한 구멍을 뚫어서 내시경과 복강경 수술기구를 넣어 TV모니터를 보면서 복강경으로 수술을 합니다.
복강경수술은 수술 부위가 개복수술에 비해서 적어서 수술 부위 통증이나 출혈이 적으며 상처가 크지 않아 미용상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후 회복이 빠르며 입원기간이 짧아져서 일상 생활로 일찍 돌아가는 시간적인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복수술에 비하여 수술 시야가 넓지 못하고 이전 수술후 유착이 심하거나 수술 시야가 심하게 제약되는 경우에는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기 어려워 질 수 있겠고 수술시간이 개복수술보다 더 걸릴 수 있으며 수술 장비와 소요되는 재료가 고가여서 경우에 따라서는 더 많은 비용이 지출 될 수 있습니다.

부인암이란 자궁 (자궁경부, 자궁체부, 자궁내막), 난소, 난관(나팔관) 그리고 질과 외음부까지 포함하여 여성의 생식기관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이중 자궁경부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여 이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자궁경부암에 대한 진단을 위해서는 자궁경부암에 대한 세포학적 검사와 자궁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인두종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하게 되고 암이 진단된 경우 조직검사와 이에 맞는 적적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난소암의 진단에는 자궁과 난소 부위의 내진과 초음파검사가 필요하며 난소암이 있을 때 증가하는 혈액내성분 (암표지자)을 측정하는 방법이 이용됩니다.
최근에는 자궁경부암의 예방을 위해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두종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주사로서 6개월동안 3회 접종을 통해서 자궁경부암의 발생을 70~80 %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음파 (자궁, 난소, 난관과 주위 골반부 검사), 자궁경부암 검진, 난소암표지자(tumor marker)검사, 질염검사, 갑상선검사, 성병검사, 빈혈검사, 소변검사, 간기능검사, 초음파검사, 유방촬영과 유방초음파검사를 통하여 여성의 건강상태와 질환 여부를 검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