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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희
  
  - 순천향대학교 대학원 의과대학 석사
  -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전문의 취득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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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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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는 마음의 병이라거나 개인의 잘못으로 여겨졌던 정신질환들이 최근 들어 '뇌의 병'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현재는 이에 대한 다양한 치료 방법도 개발되어 있습니다. 특히 각종 최신 약물들은 최소한의 부작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많은 환자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며, 가족들도 환자로 인한 정신적,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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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및 조증은 가장 흔한 정신질환중 하나로 전 국민의 10명중 1명이 경험이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이며, 심할 경우 자살 등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약물치료와 더불어 지지적 정신치료, 대인관계 치료, 인지행동 치료 등의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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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은 모든 사람들이 경험하는 것으로 공황장애, 특정공포증, 사회공포증, 강박증 등이 이 범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막연히 미래에 일어날 상황에 대하여 걱정이 되어,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이 있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회피하기도 합니다. 본인의 의지로 극복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며 심리치료를 받으면 정상 생활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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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노인 정신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7%가 걸릴 정도로 흔한 질병입니다. 또한 경도인지장애는 향후 수 년 안에 50%가 치매로 진행하게 됩니다. 최근 약물치료의 발전으로 치매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검진 및 치료가 아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