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힘줄'이라고 이야기하는 `정맥류'는 몸 속에 있는 정상적인 정맥이 확장되고 늘어나면서 구불구불해지는 일종의 혈관 기형입니다. 일반적으로 정맥류는 망가진 정맥 내 판막(밸브)으로 인해 심장으로 되돌아가야 할 정맥혈이 중력에 의해 다리에 고여서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하지 정맥류는 누워 있거나 다리를 들고 있을 때는 그 정도가 경미해 지거나 없어지지만, 서있는 자세에서는 혈관의 압력이 다시 높아져 심하면 지렁이가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피가 고이게 되면 피부염이 발 안 쪽에 잘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 미용상 좋지 않을뿐더러 심해지면 다리에 정맥염이 생기고 피부에 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초기에는 이런 증상이 생기면 꼭 조이는 스타킹으로 어느 정도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정맥류가 심한 경우에는 예방만으로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 없고 적극적인 치료가 권장됩니다.

1) 정상 정맥
종아리 근육이 수축했을 때 고여있던 피가 심장쪽으로 올라가지만, 심장쪽으로만 일방통행 밸브가 있어 밑으로 내려오지 못 하게 막고 있다.

2) 정맥류
일방통행 밸브가 망가져 심장으로 일부의 피가 가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혈류가 망가진 밸브를 통해 다시 다리로 내려와 정맥혈관이 계속 커지고 부풀게 되어 정맥류를 형성한다.

서 있을 때 망가진 밸브로 통해 피가 밑으로 고이면서 정맥압이 상승되어 여러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혈관의 확장으로 미용상 보기가 흉하고, 만성적인 다리통증, 하지 피로감, 무거운 느낌, 저린감, 부종 야간의 장딴지 경련(쥐가 잘남)오래되면 주변 피부가 헐고 궤양이 생기며 혈전정맥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초기 정맥류, 정맥류 발생의 예방, 그리고 치료 후 재발방지의 목적 등의 경우에 사용하는 방법 일상 생활습관에서 하지 정맥류의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한 방법들
ㆍ 걷기, 가벼운 산행,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을 통해서 종아리 근육의 힘을 길러 정맥혈이 심장 쪽으로 쉽게
   갈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ㆍ 메디칼스타킹을 착용 후 운동을 하면 더욱 효과가 큽니다.
ㆍ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자세를 피해야 합니다.
ㆍ 시간이 날 때마다 누워서 다리를 심장의 높이보다 위로 올리십시오.
ㆍ 사우나, 온탕 욕 및 더운 날씨에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되도록 서늘한 환경이 좋은데 시원한 냉수욕이
   도움이 됩니다.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정맥을 3mm이하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특수한 갈고리(hook)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국소마취 하에서 수술하여 수술 후 환자가 바로 걸어 다닐 수 있으며 통상의 정맥절제술과 다른 점은 절개 길이가 작아 흉터를 최소화한다는 점과 작은 구멍을 통해 정맥을 찾고 끄집어내야 함으로 특수한 갈고리 기구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ㆍ 금주를 해야 하며 아스피린 및 비 스테로이드성 진통제가 함유된 약 그리고 스테로이드제를 최소 2 주일 전에 끊어야 합니다. 만약 통증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면 비출혈성 진통제로 바꿔야 합니다.
ㆍ 치료 후에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것은 무방하나 치료 중에는 심한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ㆍ 수술 후 병원에서 묶어준 붕대를 최소 1~3일간 절대로 풀면 안됩니다.
ㆍ 이 후 정맥류용 스타킹을 항상 착용하여야 하며 이 스타킹은 보통 4-6주 정도 착용하고 치료 받는 동안 하루 1-2시간 걷고 약 10 분 동안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놓고 쉬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