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병원 개원한지 9년이 지났습니다.
많은 일들이 생각 납니다.
개원 당시 우리 오산 인구는 약 10만명정도 였는데 9년이 지난 오늘날 거의 두배인 20만 인구로 증가 하였습니다.

사실 작년부터 어떻게 하면 보다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것인가를 두고 많은 고민 끝에 우선 CT,MRI PET-CT등 고가의 장비를 이번에 새로 설치 하였습니다.

특히 심장, 뇌혈관 질환의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및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지역 거점 병원으로써 위상에 맞는 훌륭한 의료진 확보 및 간호사 그리고 의료기사 뿐 아니라 행정파트까지 더욱 세밀하고전문적인 스탭 확보에 노력 하였습니다.

불황일수록 더욱 과감한 투자를 하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금년들어 병원 인테리어및 환경부문에 신경을 써서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편안한 진료분위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또한 조기암 수술에 필요한 수술기구나 기관지 내시경 같은 의료 장비 및기구등을 보강하여 대학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금년들어 우리병원에서 처음으로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3년째 인턴 교육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즉, 질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것 뿐 아니라 의료진의 교육도 더욱 성장할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머지않아 인근에 중소 대학 병원들이 개원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경쟁자가 아닌 단지 자극제가 될뿐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저는 어려서 일찍 아버님을 잃고 잡초같은 강한 정신력을 배웠고 대학병원 은사님으로부터 어른 모시는 법을 배웠으며 내자와 아이들에게
온화함을 배웠습니다.

이제 세상을 조금 아는것 같습니다.

우리병원 전체 가족들에게 어떻게하면 좀더 잘해주어서 신바람나는 병원을 만들어 볼까 어떻게하면 우리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우 여러분께 신뢰와 감동을 드릴까 어떻게 하면 우리병원이 오산뿐아니라 경기 남부에서 자랑스러운 병원이 될수 있을까 하고 항상 고민 해봅니다.

부드럽지만 강한 마음으로 그런대 보다는 그래도 오산 한국병원이 다른곳 보다 더 낫다는 말을 틀림없이 들을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100세까지 오산시민의 건강 지킴이 되겠다는 신념 잊어버리지 않도록 따뜻한 충고와 따끔한 채찍질 부탁 드립니다.